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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젬 에디터칼럼] 콧병이 만병의 근원이라구요?
작성자 : 뷰젬생명공학(cosb@beaugem.co.kr)   작성일 : 18-02-04

혹시 자가면역질환, 암 등 치료가 어렵다는 병들이 비염에서부터 시작되었단 말 들어본 적 있는가?
깊이 내용을 들여다보지 않고 얘기만 들었을 때는 ‘별 억지를 다 부리네’싶은 반감이 들 것이다.
에디터 역시 반감이 드니 ‘뭐라 하는지 들어나 보자’란 마음으로 내용을 보기 시작했고, 비염과 관련된 논문이며 저서들을 접하면서 건강에디터로서 이 부분은 정말 명쾌하게 짚고 가야 되겠구나 싶었다.

‘콧병’이라고 하면 가장 가벼운 증상인 비염이 출발선이다.

비염은 코안(비강)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재채기, 코막힘, 콧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비염은 비강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부비동의 공기 순환을 방해하거나 막게 되는데, 그럴 경우 뇌와 눈, 코, 귀 등 머리쪽에 있는 전반적인 것들의 기능이 원활해지지 못한다.
비강갑개와 부비동은 컴퓨터의 쿨링팬과 같은 역할을 한다. 컴퓨터 본체를 열어보면 쿨링기를 발견할 수가 있는데, 이것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경우 하드웨어에 과부하가 걸려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비강갑개와 부비동이 컴퓨터 쿨링팬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은 그 구조를 보게 되면 간단히 이해할 수 있다.

1.jpg

위의 그림은 보건복지부와 대학의학회에서 제공한 자료로, 붉은 색으로 표현된 부분이 부비동이고, 하늘색 네모박스 안이 비강의 갑개이다. 이것은 우리 신체내의 장기처럼 존재하는 것이 아닌 ‘텅’ 비어있는 공간으로, 그림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비강갑개와 부비동이 머리의 1/3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신체 내 대부분의 기능을 뇌에서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뇌 역시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컴퓨터의 쿨링 기능이 필요하며, 비강갑개와 부비동이 이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을 때 신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강과 부비동의 순환이 막혔을 경우 발생하게 되는 문제는 무엇일까?

일차적으로 야기되는 문제는 코로 들어오는 숨길이 원활하지 못해 머리 전반적으로 공기순환이 어려워져 안구건조증, 두통, 잦은 코피가 발생할 수 있다. 증세가 미약하다고 이것을 방치한 채 시간을 보내게 될 경우 비강과 부비동 내의 염증이 증가하여 만성비염에서 축농증까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차적인 문제는 부비동 중 접형동이 막혀 순환이 되지 않으면 접형동으로 반 이상 둘러싸여 있는 뇌하수체의 기능이 저하하게 된다. 뇌하수체는 10가지 정도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으로, 성장 호르몬의 경우 그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성장기 어린이의 키 성장을 방해해, 평균보다 10cm 가량 작은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다른 호르몬들의 비정상적 분비 역시 신체 내 전반적 불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면역체계가 무너지는 것에 있다. 콧털,비강점막의 점액질로부터 체내 면역체계가 시작되는데, 비염으로 인해 비강호흡이 불가하면 구강호흡으로 하게 되면, 이것은 체내에 적합한 온도,습도로의 조절부터 불가능해져 2단계, 3단계 면역체계까지 기능이 저하되거나 무너진다. 결국 체내 전반적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렇게 면역체계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모든 질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지난 6월에는 한반도 전역에 메르스의 공포에 휩싸여있었다. 그 중에 가장 눈여겨보게 된 건, 지병이 없었던 30대 의사가 메르스로 인해 상태가 심각해 에크모장치(기도삽관을 해도 차도가 없어, 환자 정맥을 통해 혈액을 밖으로 빼내 산소를 공급한 다음 동맥이나 정맥에 다시 넣어주는 인공심폐 의료기기)를 하고, 무의식 상태로 처치한 뒤 치료하는 진정치료에 들어갔다는 기사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기사에 집중한 이유는 아직 젊다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지병도 없었던 건강한 30대가 메르스로 인해 그렇게까지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6월 12일자 서울경제 신문을 보면 이러한 문구가 있다.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는 외에는 별다른 지병이 없었을 정도로 건강했던 젊은 의사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젊은 사람도 예외 없이 항 병이 어려워지고, 비염으로 인해 코 건강이 무너지면 우리 몸 전체 면역의 균형이 깨질 수 밖에 없다.

2013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비염으로 진료를 받거나 치료 중인 환자의 수가 600만 명이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발병 비율도 2007년도 8.5%로 시작해 해마다 증가하여 이제는 전체 인구의 약 15%정도가 비염 환자로 보고될 만큼 흔한 질병이다. (*2015년 7월 16일,헤럴드 경제 이정환기자) 심지어, 비염환자 중 70~80%는 자신이 비염인걸 자각조차 못한 채 살고 있다고 하는데, 혹시 내가 비염 혹은 부비동염이 아닌지 아래 체크리스트를 확인 해보고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겠다.

 

<비염, 부비동염 체크리스트> 2개이상 해당 시 비염 의심

 감기에 자주 걸린다  코가 자주 막힌다  안구건조증이 있다
 잘 때 입을 벌리고 잠을 잔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오후가 되면 하품이 나고 권태감이 온다
 수시로 코딱지를 판다  코피를 자주 흘린다  두통이 자주 온다
 코나 입에서 악취가 난다  누런 코나 초록색 코가 나온다  이마나 광대 주변에 묵직한 느낌이 있다

[건강에디터 김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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